목소리 되찾은 인어공주~~동심에 던진 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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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게 더운 여름,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여의도의 한 아쿠아리움을 찾아 ‘인어공주’ 공연을 마주하게 됐다. 아이들의 똘망한 눈빛을 보며 어릴 적에 봤던 동화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동화를 다시 한 번 읽어본다.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인어공주’. 인어공주가 열다섯 되던 해에 물 위로 인간 세상을 구경 갔다가 폭풍에 휩쓸려 난파한 왕자를 구해 준다. 첫 눈에 사랑에 빠진 인어공주는 마녀와 거래를 통해 아름다운 목소리와 인간의 두 다리로 바꾼다. 목소리를 잃은 인어공주는 왕자를 다시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왕자는 목숨을 구해 준 이가 이웃나라 공주인 걸로 착각하고 그녀와 결혼한다. 왕자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물거품이 된다는 마녀의 경고를 아는 인어공주의 언니들이 머리카락과 바꾼 칼을 인어공주에게 건넨다. 왕자를 찌르면 인어로 돌아갈 수 있다고 인어공주를 설득하지만, 왕자를 사랑한 그녀는 칼을 파도 속에 던져 버리고 바다에 몸을 던져 물거품으로 변해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 슬픈 결말을 맺는다. 여기까지가 안데르센의 동화이다. 이를 각색한 디즈니사가 1989년에 애니메이션 를 개봉한다. 원작과 내용이 비슷하나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마녀가 예쁜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해 왕자와 결혼해 바다왕국을 차지하려 했지만 인어공주와 친구들이 마녀를 물리치고 왕자와 인어공주가 결혼하게 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동화도 읽고, 애니메이션도 본 터라 동화 내용이 헷갈린 듯 하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내용의 인어공주를 기억하고 상상하게 될지 궁금해졌다. 인어공주의 유명한 명대사가 있다. “네가 간절히 원한다면 넌 할 수있어. 하지만 넌 하고 또 하고 또 해야 해. 그럼 넌 마침내 할 수 있을거야.“ 고맙게도 인어공주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미리 했다.    사진/ 글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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