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의 세포가 살아있는 시간~~ 암벽에 길을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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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사이에서 과감하고 역동적인 동작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실내스포츠 볼더링이 각광을 받고 있다. 볼더링은 클라이밍(암벽등반-볼더링과 리드 클라이밍으로 나뉜다)의 한 분야로 6m 내외의 큰 바위덩어리에 홈과 돌기를 이용해 오르면서 생긴 스포츠다. 실내암장 벽면 6m 내외의 벽에 배치된 한 가지 색의 홀드와 볼드라 불리는 인공구조물들을 이용해 벽면에서 천장으로 이동하며 몸의 유연성, 순발력, 균형성, 근력등을 기르는 운동이다.    최근 과감하고 역동적인 동작으로 볼더링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 클라이밍짐 ‘맑음‘을 운영하는 한대욱 센터장(40)에 의하면 볼더링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바다수영과 안정장치를 갖추고 있는 실내수영장을 비교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자연속의 바위를 오르는 일은 위험할 수 있지만 실내에서 안전장치를 갖추고 다양한 요소를 첨가해 클라이밍을 즐기는 볼더링은 안전하다는 것이다. 등산가의 훈련장 용도에서 발전한 실내암장이 인기를 얻게 된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볼더링이 젊은 층에게서 인기가 있는 이유는 자신의 힘과 균형으로 하는 스포츠이지만, 같은 암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해 혼자와도 외롭지 않다는 것이다. 헬스장에서 혼자 하는 운동보다 수십 배 쉽고 재미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암장에서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서로 의논하고 응원하면서 볼더링을 즐기고 있다. 혼자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기구와 싸우느니 암장에 와서 몸도 만들고 사람들도 사귄다고 한다. 그리고 암장 자체적으로 셋팅한 문제를 푸는게 또 다른 묘미라고. 셋팅된 문제가 그 암장의 특색이 된다. 볼더링 문제는 몸의 각도와 그립감 그리고 적절한 난이도를 잘 녹여내야 좋은 문제로 인정받고 인기도 얻게 된다고 한다.    또 키즈카페에서 맘껏 놀 수 없는 나이대의 어린이들이 실컷 놀 수 있는 공간도 된다. 입장료만 내면 시간은 무제한으로 놀 수 있다. 기본 자세가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이여서 클라이밍을 마친 뒤에는 밥도 잘 먹고, 잠도 푹 잔다고 암장을 찾은 김민우(9)군의 어머니가 귀뜸해준다. 친구따라 한 번 왔다가 클라이밍을 계속하게 됐다고 한다. 축구와 태권도를 하지만 클라이밍도 주1회 한다고. 클라이밍을 배운 지 4개월 정도 됐는데 민우의 지구력과 체력이 좋아지는 걸 느낀다고 웃으며 말했다. 장비들도 부담되지 않는다. 클라이밍화는 수준에 따라 틀리지만 7만원에서 15만원 선 사이, 손에 바르는 초크는 1만원대, 손에 바르는 테이핑은 5000원대 그리고 편안한 복장만 준비하면 된다. 이제 의지만 남았다.    사진/글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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