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우, 1985년 WBA 주니어플라이급 타이틀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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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선수 유명우(당시 21세)가 1985년 12월8일 대구 경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 플라이급 WBA타이틀 방어전에서 챔피언 미국 조이 올리보(28세,Joy Olivo)를 상대로 2-1 판전승을 거두며, WBA타이틀을 차지했다. 눈과 뺨에 경기에서 맹렬히 싸운 흔적을 보이는 유명우는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한 손은 V자를 그리고 있다(사진/ 연합 1985.12.8.) 유명우의 우승으로 우리나라의 김환진 선수가 1981년 12월 WBA 주니어플라이급 타이틀을 빼앗긴 이래 4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았다. 유명우는 19전 전승으로 프로복싱 사상 13번째 세계 참피언이 되었고 대전료로 약 9백만원을 받았다. 올리본는 7천9백만원을 받았다. 유명우는 올리보 선수보다 키가 12cm가 작아 경기에 불리했지만, 접근전을 펼치면서 유연하고 변칙적으로 상대 선수의 안면과 복부에 잇따라 훅을 날렸다. 1964년 생인 유명우는 한강중학교 재학시절에 복싱을 시작하여 1982년에 프로로 데뷔했다. 1991년에 일본 이오카 히로키에게 졌지만 1992년 다시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고 은퇴했다. 유명우는 17차 방어전을 치렀는데 이 체급의 최다기록이고, 한국 프로복싱 사상 최다기록이다. 또한 프로 36연승의 기록도 갖고 있다. 유명우는 2013년 국제복싱 명예의전당에 헌액되었다. 현재 유명우는 YMW 버팔로 프로모션 대표이며, 사업을 하고 있다[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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