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성남 상대원동 오리엔트시계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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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오리엔트시계 성남 공장이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143-1번지에 위치한 이 공장은 1977년 10월에 준공된 것이다. 공장 뒤로 보이는 산이 검단산이다. 당시 주위에 별다른 건물이 없으나, 현재 오리엔트시계 공장 뒤에는 황성공원, 산성아파트, 일성아파트, 상대원 초등학교 등이 빼곡하다. 공장 앞으로는 아파트 촌이 숲을 이루고 있다. 오리엔트 시계는 1980년 들어 해외에 세일즈단을 파견하는 등 영업부분을 강화했다.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오리엔트시계는 당해 5월말까지 823만 달러를 수출하여 전년 동기 대비 5%신장하면서 1980년 수출목표인 2천5백만 달러의 33%를 달성했다. 오리엔트 시계는 새 모델 개발을 위해 기능공들을 주기적으로 일본에 연수교육을 실시하며 월 20개 새 모델을 개발하는 등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1981년에는 수출 3천만 불을 돌파했다. 오리엔트시계는 대표적 한국 시계업체로 1959년 4월 영명산업으로 시작해서 1969년 오리엔트시계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65년부터 국내 최초로 손목시계 조립을 시작했다. 1972년에는 시계구동체인 무브먼트를 조립생산했다. 197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전자시계를 개발하고 1981년 한국 최초로 고압방수시계를 개발했다. 1984년에는 고급 예물시계인 ‘갤럭시’를 생산하여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1991년에는 시계용 사파이어 유리 제조사업을 시작했다. 오리엔트는 1995년 국내 시계업계 최초로 ISO(국제표준화기구) 9001 인증을 획득하고 1996년 6월(주)오리엔트 로 상호를 바꾸었다. 2001년 시계업계 3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업확장을 위해, 2003년 7월 바아오제노믹스를 흡수합병하여, 바이오사업을 병행하다가 2005년 시계와 주얼리 사업부문이 분활되었다. 현재 ㈜오리엔트는 시계류 제조, 정밀기기 제조, 부품 제조판매, 금속제조 및 가공 등을 한다. 한편 이재명 성남 시장은 2017년 대통령 출마를 위해 ‘노동자 대통령’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2017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이재명은 1979년부터 2년간 일하기도 했다 국내 1980년대 시계산업은 오리엔트시계, 삼성시계, 아동산업의 시계수출이 3억달러이 이르기도 했다. 1988년 로만손시계가 설립되어 현재는 대표적인 한국시계업체 이기도하지만, 핸드폰을 중심으로 각종 전자제품에 시계기능이 장착되고, 고가 수입시계와 저가 수입품이 밀려오면서 국내 시계업체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시계시장 규모는 2017년 경우 2조7000억원 이지만 이중에 국내제품이 차지하는 약 17.8%에 불과하다[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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