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제1회 해운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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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3월12일 해운의날 기념식이 국립극장에서 열리고 있다(사진/ 1977.3.12.) 행사장에 설치된 합판과 종이 등으로 서체를 넣어 제작한 기념 현수 조형물, 배너 등이 고색창연하다. 이 자리에 당시 최경록 교통부장관과 강창성 해운항만청장이 참석했다. 항만청 발족 1주년 기념과 해운산업의 확대발전을 표방하는 자리였다. 해운발전에 공헌한 범양전용선 대표 박건석, 조양상선 박남규에게 동탑산업훈장과 77개 해운발전에 공을 세운 개인 단체 등에게 철탑 석탑 산업포장 등이 수여됐다. 이날 대통령 박정희는 국제무대로 진출, 해양대국으로 성장하라는 격려로 ‘사해약진(四海躍進)’ 휘호를 썼다 1976년 당시 국내 선복량은 3백만톤으로 세계 19위, 자국 선적취율은 38.6%였다. 국내 해운업게는 국제화 자립화 대형화를 목표로 수익성을 높이고, 중량화물의 수송권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였다. 범양전용선은 이날 박건석 사장이 동탑산업 훈장을 수상한 기념으로, 주요 언론에 자축 광고를 게재했다. 그러나 범양전용선은 경영부실로 1조원 가까이 부채가 쌓였고, 박건석 회장이 1800만(약 150억원) 달러를 해외에 도피시킨 정황이 드러나면서, 1987년 4월19일 박 회장은 자살했다. 2004년에 범양상선(1984년에 변경된 회사명)은 STX그룹에 인수됐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 해운적재 능력(선복량)은 세계 5위며, 업체별로는 한진해운이 8위, 현대상선이 15위였는데 국내 조선업과 해운산업이 경영이 악화되면서, 2014년부터 조선 해운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작됐다. 한진해운은 2017년 2월17일 파산됐다. 한편 2006년부터 2015년까지 흑자를 냈던 해상운송 수지는 2016년 13억3950만 달러의 적자를 냈고, 2017년에 해상운송수지는 적자 47억8010억 달러를 기록, 최대치를 기록했다[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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