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7개월 분쟁 끝에, 제6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에 송월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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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4월 26일 대한불교조계종회는 무기명 투표로, 제6대 총무원장에 송월주(금산 사 개운사 주지)를 총무원장으로 선출했다. 선출된 송월주 총무원장이 승단의 화합 성취에 힘을 쓰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 1980.4.26) 조계종은 1977년 9월부터 조계사의 종정 중심제와 개운사의 총무원장 중심제의 양측 주장이 서로 극에 달하면서 법정 투쟁까지 가며 2년 7개월간 계속됐다. 당시 세간에서 이 분쟁은 사찰 재산에 얽힌 싸움이며, 종권 쟁취 분쟁이라는 시각도 컸다. 조계종은 분규 끝에 1980년 3월 30일 종단 화합을 위한 합의조약서를 서명하고 분규 중 생긴 모든 민·형사 사건은 불문에 붙이기로하고, 조계종 분규는 막을 내렸다. 이날 열린 총무원장 선출 종회에 63명의 종회의원 전원 참석회의를 열어 총무원장 선출을 했다. 송월주가 38표를 얻고 오록원이 28표를 얻었다, 송월주는 1935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정읍농업고등학교,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54년 법주사를 시작으로 1961년 금산사 주지, 1971년부터 80년까지 개운사 주지를 역임했고, 1980년 4월부터 11월까지 제17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냈다. 이후 1986년~1994년까지 금산사 주지 등을 엮임 했다.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회장,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 대표, 한국시민단체협의회 대표 등 시민활동도 활발히 벌였다. 송월주는 현재 금산사에 큰 스님으로 있으며, 나눔의 집 이사장,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함께 일하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조계종 분규는 뿌리가 깊다. 1954년부터 비구승과 대처 측 갈등에서 시작되어 1955년 대처 측이 민사법원에 소송을 내기도 했다. 1962년 문교부 주선으로 불교재건위 구성되면서 비구대처 통합종단이 출범했다. 이후 70년대, 80년대도 분규가 났다. 1994년 서의현 총무원장 3선 여부 관련하여, 1999년 11월 정화개혁 측과 총무원 측 사이에 총무원장 선출을 둘러싼 분규가 있었다. 2017년 11월에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설정스님이 선출됐다[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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