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유원지 고질적 불법 자릿세

TwitterCyworld
이전
다음

1990년 8월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서울 근교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물길 옆에 길게 형성된 너른 바위 터에 ‘비닐 돗자리’들이 깔려 있고 돗자리마다 동일한 형태의 ‘둥근 양은 밥상’이 차려 있다(사진/ 1990.8.8.) 당시 상인들이 공유지인 계곡을 ‘점령’하여 계곡바위에 돗자리 등을 펴놓고, 바위에 앉으려는 사람들에게 자릿세를 받거나, 주요메뉴를 주문해야 자릿세를 받지 않는 등 불법 영업행위를 했다. 당시 자릿세는 1만5천원~2만원이었다. 당해 1990년 한 해만도 7월1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국 피서지에서 자릿세 강요의 불법 행위로 단속을 받은 악덕상인 행정범이 40,158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3년에도 유원지 불법 자릿세 관련 사건이 터져 언론매체에 보도되는 등 유원지 ‘자릿세’는 뿌리 깊은 고질적인 불법행위. 2018년 현재도 동두천 탑동계곡, 양주 송추계곡 등을 제외하면 전국 유원지의 공유지를 상인들이 점유해서, 피서객들에게 불법으로 자릿세 3만~20만원을 받는 것으로 보도됐다[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포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