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화물선 오션 뷰티호, 미국 콜롬비아강에서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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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11월 2일 우리 화물선 오션 뷰티호가 미국 북서부의 태평양 연안에 있는 오리건 주의 콜롬비아강을 지나다 모래톱에 좌초되었다. 이날 오후에 오션 뷰티호가 사고현장에서 2.5km 떨어진 강하구 수로로 예인되고 있다. 화물선 옆에 예인선이 보이고, 사진 뒤로 콜롬비아강 협곡의 바위벽이 도열해있다(사진/ 연합외신 1982.11.2.) 콜롬비아강은 협곡이 있는 지형이니 만큼 수심이 깊어 대형선박이 다니고 록키산맥에서 발원하여 2,000km나 흘러 태평양으로 나가니 토양물이나 침적물도 이동되어 모래톱들이 있다. 모래톱은 강이나 바다에서 단단하지 않은 모래나 진흙이 쌓인 볼록한 곳으로 항해에 위험한 지역이다. 좌초되었던 화물선 선두에 오션 뷰티호(OCEAN BEAUTY)라고 선박명이 새겨있고, 갑판에 화물이 잔뜩 실려 있다. 약 2만5천 톤의 밀이다. 좌초 원인은 과중한 하중이었다. 선미를 제외한 선체 3/4이 강바닥 모래톱에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도 없고, 30만 갤런의 연료는 유출되지 않아 강을 오염시키지 않았다. 오션 뷰티호는 포틀랜드 항으로 가서 수리를 받게 됐다. 포틀랜드항은 일반적으로 바다에 바로 인접한 항구들과 달리 내륙 안쪽에 있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협곡 지형이 형성되어 수량이 풍부하여 항구로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수로를 따라 도시가 형성되고 인구가 밀집한다. 사고 날 경우 강으로 유출되는 문제점을 고려해서 인지, 여러 도시를 끼고 장대하게 흐르는 콜럼비아 강을 오가는 선박들이 출입하는 포틀랜드항은 곡류, 자동차, 목재 등과 같이 비유동체 화물을 많이 다룬다. [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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