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해군·공군이 ‘애용’했던 팬텀 전폭기 F4D, 12대 대구 공군기지 도착, 197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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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D 팬텀 전폭기 12대가 미국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로부터 태평양 1만2000km를 가로질러 대구 공군기지에 1978년 11월 8일 도착했다. 팬텀F4D 위용이 강인하고 당당하다(사진/ 1978.11.8.) 주한미군 지상군 철수가 1971년 시작된 후 군사적 보완책으로 새 증강부대가 한국에 투입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로써 당시 한국에 배치된 주한 미공군 팬텀기는 모두 72대가 됐다. 이날 대구 기지에는 당시 국방부 장관 노재현, 미 국방장관 브라운(Harold Brown) 등이 참석하여 팬텀기 착륙을 환영했다. 새로 추가 배치된 12대 팬텀기는 군산 공군기지의 제8전술비행단에 속하고, 대구기지에는 제497전술 비행대대로서, 전시체제로 배치됐다. 이 팬텀기는 미 공군이 조종을 하고 정비는 한국공군이 하게 됐다. F4D 전폭기(McDonnel Douglas F-4 PhantomII)는 맥도널드 더글러스사가 제작한 것이다. F4D 팬덤은 2인승으로 초음속, 장거리 전폭기로 1958년 5월27일 첫 비행을 하고 1961년 실전에 배치됐다. 미국에서는 해군, 해병, 공군이 모두 사용한 기종으로 1996년까지 운용되었을 만큼 2차대전 후 가장 오랜 기간 ‘신뢰’ 받던 전투기였다. 1958년부터 1981년까지 총 5,195대를 제작했고, 단가는 한 대당 약 240만 달러(26억 8천만원)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공군 F4D 팬텀 비행부대는 극동지역에서는 처음으로 1969년 9월 23일 대구기지에 창설됐다. 이를 위해 1968년부터 미국으로부터 F-4 팬텀 최신예기를 도입했다. 이후 F4D 92대, F-4E 66대, RF-4C 18대 등 팬텀기종은 총 200대 넘게 도입했다. 대구 기지에 왔던 F4D기는(총 20기)는 2009년 6월 16일자로 퇴역됐고 F-15K로 대체됐다. 2014년에는 RF-4C가 모두 퇴역되고 F-4E는 당분간 계속 운용되고 일부 기체들을 보강시켰다. 한편 독일은 팬텀 최대 도입국으로 270기를 운용했으나 모두 퇴역시키면서 그리스와 터기에 배분했다. 이스라엘은 240기 사용하다 퇴역시키고, 이란 220기, 터키 200기, 일본은 140기, 그리스 39기, 스페인 35기, 이집트 35기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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