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장가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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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당시 허정무(27세, 한국전력 소속, 국가대표축구팀 화랑 스트라이커)가 다재다능한 미녀 인기 방송MC 최미나(27세)와 7월 18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했다(사진/ 1980.7.18.) 두 사람 모두 다부진 모습이다. 신랑 허정무는 신혼여행도 미룬 채, 결혼식날 오후 서울운동장으로 갔다. 화랑팀과 보아비스타(포르투갈 축구팀)의 경기가 있기 때문. 허정무의 바쁜 일정은 계속됐다. 그는 네덜란드의 ‘VVV클럽’과 서독 분데스리가의 ‘알미니아비레헬트’팀 초청으로 21일 독일로 출국했다. 곧이어 8월6일 허정무는 네덜란드 1부리그의 명문팀 ‘필립스 SV 아인도호벰’팀에 입단했다. 입단 조건은 연봉 1억2천만원, 2년 계약. 최미나도 네덜란드로 가서 남편과 합류했다. 허정무는 1955년 진도 출생으로 1978년 연세대를 졸업하면서 1978년부터 1980년까지 한국전력 축구단에 속했다. 1984년 귀국하여 1986년까지 현대 호랑이팀 선수로 뛰었다. 1974년부터 1986년까지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했고 허정무가 국가대표팀으로 뛰던 기간 중 한국은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다. 허정무는 1989년부터 지도자로 길을 걸었고 1998년 차범근 감독후임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나 성적부진으로 2000년 10월 국가대표감독직에서 사퇴했다. 2012년 인천유나이티드팀을 끝으로 감독직을 떠났고 2013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았다가 2014년 사퇴했다. 2014년부터 대전 시티즌 기술자문위원으로 있다. 한편 허정무가 선수를 은퇴한 후 벌인 사업으로 잠시 이들 부부는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하는데 최근 매체에 비쳐진 이들의 모습은 세월이 지난간 흔적이 약간 있을 뿐, 한창이던 때의 이미지를 쉽게 연상시켰다. 최미나는 연매출 100억을 내는 향수사업가로 활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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