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폭염 중, 수산시장 냉동창고는 ‘만년설 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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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극성을 부리는 8월 초, 노량진수산시장의 대형 냉동창고는 혹독한 냉기로 딴 세상이다. 당시 10년 넘게 약 –18°이하로 유지되면서 극한지대가 되었다. 냉동창고 한 구역에서 작업자가 두터운 털외투를 입고 수산물 상자를 끌어내고 있는데 천정에 엄청난 규모의 성에 고드름이 드리워졌다(사진/ 1985.8.2.) 물류 이동을 위해 냉동창고를 출입할 때 외부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성에가 생기는데, 자주 제거되지 않아 거대하게 불어난 것. 규정상 냉동 식품보관 온도는 –18°이다. 초저온 급속냉동 방식으로 들어온 수산물이 이곳에 보관되었고 필요에 따라 수산물품은 반출되고 또 바로 옆 수산물경매장으로도 옮겨져 도매상들에게 판매되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1927년 서울역 근처 중림동에서 경성시장으로 개장되어, 1971년에 노량진으로 이전됐다.이때 지어진 노량진수산시장 냉동창고는 약 5층 높이에 3천여 평 규모로 약 5,800톤의 수산물 보관이 가능했다.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이 대형 냉동창고도 2014년 8월 10일 발파로 철거됐다[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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