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상 최초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 박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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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9월 5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라이트급 결승에서 우리 선수 박종학(당시 24세, 유도학교)이 프랑스 선수 세르즈 디오(Serge Dyot)를 상대로 5분16초만에 위누르기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세계적 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시상대에 박종학 선수가 서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꽃다발을 흔들며 우승의 기쁨을 표하고 있다(사진/ 외신 연합 1981.4.5.) 세르즈 디오는 당해 세계군인선수권대회서 우승자였고, 박종학은 2위였던 만큼 디오 선수는 만만치가 않았으나 경기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박종학이 역습, 승리를 차지했다. 한국이 국제 유도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67년 였는데 이는 아시아권(제2회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최규본, 금메달) 경기였다. 박종학이 세계유도대회 금메달의 문을 열면서 이후 1984년 LA올림픽에서 –71kg에서 안병근이, -95kg에서 하형주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1985년 서울세계유도선수권대회서 하형주가 –95kg급에서 금메달, +95kg급에서 조영철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세계유도선수권대회’서 우리나라가 받은 개인 경기의 금메달 수는 29개로, 일본(144개) 프랑스(54개)에 이어 3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박종학 선수는 무릎 부상으로 26세에 선수생활을 접고, 코치와 감독을 맡으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다. 2008년 대만국립체육대 교수 겸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을 마치고 그는 2014년 8월, 모교인 청주대 체육교육과 부교수가 됐다[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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