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제6대 총선 유세장, 정치 거물 김대중·윤보선·유진오·안호상 등 참석

TwitterCyworld
이전
다음

제6대 총선(1963년 11월 26일 실시)를 앞두고 1963년 9월 2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교동초등학교에서, 재야 정치인들이 결성한 ‘재야육당공명선거투쟁위원회' 주최로 시국강연회가 열렸다. 본 강연에 앞서 교정 교단에 당시 야권 정치인과 야권 인사들이 나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측부터 유진오 고대총장, 안호상 국민의당 최고위원, 윤보선 민정당 대표최고위원이 보이고 좌측에 바바리 코트를 입은 김대중 민주당 대변인이 서 있다(사진/ 1963.9.25) 윤보선은 1960년 4.19혁명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면서 그해 8월부터 1962년 3월까지 제4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후일 김대중은 제15대 대통령( 재임1998~2003)이 됐다. 당시 39세인 김대중은 이희호와 재혼한 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은 신혼이라 그런지 그의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 환하다. 이 강연회에 연설자로 나선 인사들은 백남훈 민정당 최고위원, 안호상 국민의당 최고위원, 윤재근 정민회상위원장, 장택상 자유당 수석최고위원, 김준연 자민당 대표최고위원, 박순천 민주당 총재 등이었다. 연사들은 불과 한달도 남지 않은 제5대 대통령 선거(동년 10월 15일)를 의식하고 박정희 의장을 비판했다.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대선 후보자로 나선 점과 박정희 사상과 경제정책 구상에 대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윤보선은 4,546,614표를 얻어 박정희 후보의 4,702,640 득표와 불과 1.4%의 표 차이로 패배했다. 또 대선 후 약 한 달 만에 치른 제6대 총선에서 민주공화당은 의원정수의 62.8%에 해당하는 110명(지역구 88인, 전국구 22인), 민정당은 41명(27명, 전국구 14명), 민주당은 13명(지역구 8명, 전국구 5명), 자유민주당 9명(지역구 6명, 전국구 3명), 국민의당 2명(지역구)이 각각 선출됐다[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포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