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 미 해외참전 재향군인회 표창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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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10월 2일 당시 대통령 이승만이 미국 해외참전 재향군인회가 시상하는 표창장과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승만이 경무대에서 당시 미 해외참전재향군인회장 리처드 웨인(Wayne E. Richards/ 좌측)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사진/ 1953.10.2.) 표창장에는 다음과 같이 적혔다: ‘미국 해외참전 재향군인회는 이승만이 그의 평생 공산주의 폭정에 항거하고, 용기·신념·명예로 국민을 이끈 그의 탁월한 리더십과 그의 대의정치 책임감을 높이 평가하여 이승만 대통령께 이 상을 수여합니다...미해외참전재향군인회 공식 직인과 우리의 사인이 이를 증명합니다. 1953년 10월 2일 사령관 웨인 리차드(Wayne E. Richards) / 부사령관 줄리안 디킨슨(Julian Dickenson)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으로 일단락 됐다. 이승만은 휴전을 원치 않았다. 이승만은 맥아더 사령관과 함께 휴전보다는 북진을 더해 김일성 공산정권 붕괴를 원했다. 하지만 1951년 1월 중공군이 개입하면서 전쟁은 교착상태가 되고 참전국 상황이 복잡해진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 트루먼은 그해 4월 맥아더 사령관을 해임시키고 공산군 측과 휴전을 추진했다. 이승만은 휴전 추진에 저항하며 1953년 6월 18일 3만7천여 명의 ‘반공포로’ 석방 조치를 했다. 그의 항거를 해소하는 일환으로, 미국은 휴전 후에도 남한 안보에 미국이 적극 개입한다는 이승만 요구가 크게 반영된 한미방위체제의‘한미상호방위 조약'을 체결했다(1953년 10월 1일 워싱턴에서 당시 외무장관 변영태와 미국 덜레스 국무장관 체결)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과 동시에 미국 해외참전 재향군인회가 이승만을 표창한 것은 이승만 달래기의 일환인지도 모른다. 당시 대통령 재임은 4년 중임제로, 철저한 반공주의자였던 이승만이 78세로 마지막 임기를 보내고 있다고 보아 '평생 공산주의 폭정에 항거...‘라고 평가했는지 모른다. 이승만은 이듬해 1954년에 11월 사사오입으로 개헌을 통과시켜 대통령직 중임 제한을 철폐시키고 1956년 다시 대통령에 선출됐다[헤럴드DB/ 우재복 기자 jb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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