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200만원?, 성과급 바로 줄일 줄이야” 뿔난 직원들 어쩌나
“작년에 1000만원 받았는데, 올해는 200만원 밖에…경기가 좀 어렵다고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 (게임업계 직원) “일할 맛이 안 난다, 경기가 안 좋다고 이렇게 바로 줄인다” (IT업계 직원) IT업체들마다 성과급을 놓고 사내 갈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성과급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올해 경기침체와 맞물려 유독 더 부각되고 있다. 성과급 논란은 각 기업 사업 부문별, 계열사별, 나아가 업종이나 대·중소기업 간 차별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성과급 논란이 일부 기업 직원들에만 해당하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도 나온다. 성과급이 아예 없는 기업들도 많기 때문이다. 대기업 중심의 성과급 논란이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의 박탈감을 키운다는 반응도 많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업체들은 지난해 실적이 부진, 일부 대형업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