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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무사→안지사→국군방첩사령부…또 이름 바꾼다
어두운 과거 ‘방첩부대’ 연상 비판도
기무사 해체 4년여 만에 다시 변경
국방부는 7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 명칭을 국군방첩사령부로 변경하기 위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안보지원사 상징 조형물. [안보지원사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 보안 및 방첩업무와 군 관련 정보 수집 작성 및 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의 명칭이 ‘국군방첩사령부’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7일 안보지원사 명칭을 국군방첩사령부로 변경하기 위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안보지원사는 최근 현역 장교 비밀유출 사건 등을 계기로 자체 역량강화를 위한 부대혁신TF를 운영중이다.

안보지원사는 부대혁신의 일환으로 보안·방첩을 주 임무로 하는 부대의 정체성과 임무 대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국군방첩사령부로의 부대 명칭 변경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안보지원사는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부대 명칭에 대한 여론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방부는 대표적 임무를 표현하는 부대명 변경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반영한 부대령 개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개정령안은 이날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관계 기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향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하는 즉시 시행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새로운 부대 명칭에 ‘방첩’이 들어가는 데 대해 과거 어둡고 음산한 ‘방첩부대’를 떠올린다는 이유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입법예고대로 진행될 경우 6·25전쟁 당시 특무부대로 출발한 안보지원사는 방첩부대와 국군보안사령부, 국군기무사령부에서 명칭이 바뀐 데 이어 지난 2018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또다시 이름이 바뀌게 된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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